‘2018 가족과 함께하는 코딩캠프’가 20일 ~ 23일 4일간 초등학생 3~6학년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강조되고 있고, 이른바 코딩 교육 의무화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에 도입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인 코딩에 대해 학부모의 막연한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학부모 특강과, 학생들의 코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로봇·피지컬 컴퓨팅·드론·VR/AR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 코딩 교육이 마련됐다.
특히 화면에서만 이루어지는 주입식 프로그래밍 이론이 아닌 원리를 이해하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직접 나만의 코딩으로 로봇을 움직이고 드론을 날려보며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놀이활동 중심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되면서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현장에서 한 학생은 “내가 직접 프로그램을 짠 로봇이 움직이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더 많이 하고 싶었는데 1시간 30분의 교육시간이 30분처럼 느껴졌다. 다음에 이런 교육이 있으면 또 참석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학부모 특강에 참석한 어머님은 “코딩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어 이해하기 편했다”며, “사회의 빠른 변화에 맞춰 우리 아이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단순 지식 위주의 교육활동이 아니라 미래사회로의 빠른 변화에 적응력을 키워주고 창의적인 사고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교육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