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130억 원을 8일 농협을 통해 농가에 지급한다.
2017년산 쌀은 80kg당 변동직불금(벼재배)이 154,603원으로 확정돼 1ha당 지급금액은 788,382원이고, 쌀값하락에 따라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지급되는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의 지급단가는 80kg당 12,514원으로 결정됐다.
시에 따르면 수확기 전국평균 쌀값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4개월간 전국의 산지 쌀값을 평균한 가격이며,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쌀 목표가격(188,000원/80kg)과 수확기 쌀값(154,603원/80kg) 차액의 85%에 고정직불금 단가(15,873원/80kg)를 차감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시의 지급대상은 16,471ha에 10,545농가로 1ha당 788천원씩 총 130억원을 지급하게 되고, 변동직불금 최대지급 읍면동은 오산면(885농가, 140억원)이며, 그 다음으로는 춘포면, 황등면, 망성면 등 순이다.
또한 농도(農道)는 전북도내에서 최대로 지급대상자(차순위 김제 : 8,862농가)가 많았다.
최근 쌀 변동직불금 지급은 2010년 이후 수확기 산지 쌀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면서 3년 연속 지급되지 않다가 2014년부터 산지 쌀 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지면서 4년 연속 농가에 지급되고 있다.
이번 쌀 변동직불금은 2월초에 지급대상자가 확정됐고, 8일부터 지급대상 농업인의 계좌로 입금된다.
시 관계자는 “농가에서 지급되는 쌀 직불금은 ha당 고정직불금 1,000천원과 변동직불금 788천원을 합해 총 1,788천원의 직불금 지원으로 관내 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과 농업의 다원적·공익적 기능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