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과 아동급식의 균형 있는 식단 및 위생관리를 위해 2018년 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순옥) 급식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확대 지원한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아동 돌봄과 급식제공을 위해 급식조리까지 병행하고 있어 일부센터에서 돌봄서비스를 실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급식도우미 인건비 확대지원(1센터/월30만원/32개소)으로 아동의 균형 잡힌 식단뿐만 아니라 종사자의 처우개선 및 지역 일자리 고용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맞벌이가정 등에서 한해 1,070여 명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어 이들 가정과 아동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급식도우미에 참여하고 있는 어른신은 “아이들에게 급식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손주 같은 아이들에게 사랑과 정을 함께 나누어 주고 있고, 자신의 건강도 좋아지고 삶의 활기도 생겼다”며, “앞으로도 계속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순옥 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급식도우미 인건비 확대지원으로 아동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아동센터가 지역의 방과 후 돌봄기관으로서 자리매김을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