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이웃사랑 실천으로 시작하는 교회와 단체들이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3일 웅포교회(담임목사 박재용)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사랑의 쌀을 웅포면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기탁된 쌀은 백미와 잡곡 등,500만 원 상당(107포)으로 알려졌다.

웅포교회가 기탁받은 쌀은 교인들이 각 가정에서 기부한 크리스마스 구제헌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내 22개소 등록 경로당 및 1개소 미등록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재용 목사는 “점점 추워지는 겨울 관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성한 겨울나기를 위해 교인들과 함께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인들의 뜻을 모아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석 웅포면장은“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웅포교회 박재용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확산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웅포면을 만들어가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포교회는 지난 2016년에도 이불 50채(500만원 상당)를 웅포면에 기탁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탁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영등1동 통장협, 이웃돕기성금 420만원 기탁

익산시 영등1동 통장협의회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영등1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종철)가 지난 3일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성금 42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 성금은 복지통장 42명이 십시일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이들은 지난 2017년에도 같은 금액을 모아 기탁하는 등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해져 향후 영등1동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철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통해서 이웃과 함께 따뜻한 동네복지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영등1동통장협의회에서는 저소득 독거노인 99분에게 안전돌보미 활동을 펼쳐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있다. 매월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가정방문과 전화 상담을 통해서 안부확인을 하고 있다. 또한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을 발굴을 위해서 행정복지센터와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동네복지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삼성동사회보장협 한부모가족 상품권 지원

익산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공동위원장 오수홍․김혁중)는 4일 관내 초중고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30세대를 방문해 문화상품권과 정성스런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기회의와 수시회의, 임원회의 등을 통해 지역복지에 대해서 협의하고 있으며, 계절 또는 가정의 달 등 연중 시기에 맞게 테마별로 이웃돕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상품권 지원은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의 어려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지원하기로 결정되었다.

이번 상품권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이 많은 부자가정과 조손가정, 모자가정의 순으로 선정하였으며,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만들어 마음과 마음이 서로 맞닿을 수 있도록 추진되었다.

선물을 받은 어린이의 아버지는“바쁘고 여유가 없어 문화생활은 생각도 못했었다. 아이들과 모처럼 영화도 보고 책도 사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삼성동은 다양한 계층의 저소득 이웃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지서비스를 추진하는데 있어 당사자의 자존감과 욕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등 복지공급의 신개념을 차분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