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익산에는 초등학생부터 지역 통장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 익산 신동 통장협의회 (회장 강한규)가 26일 한해를 정리하며 주민화합과 활력 넘치는 신동 만들기를 다짐하는 행사를 갖고,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인기 생필품 10여 가지를 50개의 재래시장 장바구니(환가액 200만원)에 담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 이리백제초등학교(교장 장문순) 6학년 재학생 130여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12월 22일 영등2동행정복지센터에 천연 수제비누 145개를 기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에 감동을 전했다.
이리백제초등학교는 2017년 9월 어린이복지교실을 통하여 재능기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에 6학년 재학생 130여명이 뜻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주기위해 천연 수제비누를 만들게 되었다. 만들어진 비누 하나하나 직접 쓴 손 편지와 정성스러운 포장이 학생들이 얼마나 마음을 담아 만들었는지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웃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 학교와 선생님들도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함께 동참해주었다.
영등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리백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신하여 A시설을 찾아 연말을 맞아 쓸쓸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수제 천연 비누를 전달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