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내 의료사각지대 경로당 및 진료소 인근 97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한방순회진료사업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0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12월까지 50세 이상 만성질환자 5,934여명을 대상으로 침, 한약제제를 제공하는 한방진료를 130회 제공했다. 보건소 내 각 부서와 연계한 운동,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치매예방관리, 영양관리, 구강관리교육까지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진료를 받는 지역주민 대부분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퇴행성질환과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 거동이 불편하고 통증이 심했다. 이번 사업에 참석한 이춘희(75) 할머니는 “한방 순회 진료를 받고 무릎 관절 통증과 요통이 감소되었고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방순회진료 서비스 내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98%로 매우 높게 나왔으며, 건강생활 실천율 사전 평가결과 52.6%, 사후 75.8%로 23.2%로 크게 향상되었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한방순회 통합진료를 내실 있게 추진해 질환의 통증 개선은 물론 사회적 소외감과 고독감을 감소시켜 신체·정신적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익산시민이 행복한 양질의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