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등학교 제30회 동창회(회장 박정수)가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모교에 4천5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졸업30주년기념행사준비위원회(위원장 고영준)는 지난 2일 한사랑웨딩컨벤션홀에서 졸업생 150여명과 은사, 동문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30회 동문들은 이 자리에서 행사추진비를 제외한 전액 4천5백만 원을 장학기금과 학교발전기금으로 모교에 전달했다.
이에, 조성규 이리고 교장은 “전 교직원들은 열정과 사랑으로 역사의 새벽을 깨울 수 있는 참된 미령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사시 1명, 행시 3명, 경찰 총경 2명을 배출한 이리고 30회(1987년도 졸업)는 매년 졸업기념행사 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1999년에 설립된 재단법인 미령장학재단은 17년 동안 21억여원을 인재육성장학금으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