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출퇴근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숙원이었던 국가식품클러스터 주거문제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와 금마면에 APT가 건립 예정이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주거용지가 분양 완료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주거문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와 산·학·연이 융복합된 사업으로 식품전문산업단지는 2014년 첫 삽을 뜬지 3년만인 다음 달 준공돼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 및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근로자들의 주거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에 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APT 부지 분양기업 및 주거용지에 대해 조기 착공을 요청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했다.
산업단지 내 APT 사업은 지난 11월 건축심의를 마쳤으며, 35,396㎡의 부지위에 연면적 95,570㎡ 규모로 59㎡ 199세대, 78㎡ 54세대, 84㎡ 421세대 등 총 11개동 674세대를 추진 중으로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2018년 2월경 분양이 예상된다.
또한, 금마면 소재지에 건립되는 아파트는 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와 5km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전북 최초의 테라스 하우스로 82㎡와 84㎡ 타입의 총 134세대가 분양 중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서 10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원거리 출퇴근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주거문제가 해결되면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이 되고 기업유치 활동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닌 숙식, 전시·판매, 체험, 비즈니스 공간 등을 조성하여 식품의 6차 산업화가 어우러진 국가식품클러스터 정주여건 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활성화 등을 위하여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