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고창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AI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익산시가 AI 바이러스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철모 부시장은 지난 12월 1, 2일 관내 AI 거점통제초소를 찾아 긴급 점검했다.
정 시장은 거점소독시설 근무자인 민간요원들에게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지만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관련 차량의 철저한 소독을 통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소독약과 소독기 등이 얼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와 함께 24시간 상시방역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철모 부시장은 “AI가 익산에 유입되지 않도록 가금농가의 철저한 소독을 기본으로 외부인과 차량출입통제 및 농가모임자제·철새도래지 방문제한,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익산시는 전담공무원을 통해 가금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축협 공동방제단과 함께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지구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