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왕궁면 발산에서 왕궁면사무소까지 연결되는 도로인 군도 19호선에 교행차로를 설치를 이달 말 완료해 도로이용자들의 통행불편을 대폭 해소했다.
왕궁면 발산리 하발 마을과 상발마을을 통과하여 왕궁면사무소를 잇는 군도 19호선은 전체길이 3.5km 정도이나 마을 일부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도로의 폭이 5m 미만으로 협소하여 차량의 교행이 어렵고, 일부구간은 굴곡이 심해 시야확보가 불량했다. 그동안 안전사고의 발생과 주민 통행에 많은 불편이 있어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교행차로 설치요구가 있었다.
이에 시는 2억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8개소 약610m 구간에 대해 도로노견 등 잔여부지를 활용해 통행차량이 상호 교행 할 수 있게 했다. 일부 선형이 불량한 구간은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위해 선형개량을 하는 등 교행차로 설치공사를 6월에 착공하고 11월 말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군도19호선 교행차로 설치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지역주민 뿐 아니라 평소에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