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입주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 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통근버스 운행사업’이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5월 첫 운행을 개시한 4대의 통근버스는 익산시내에서 삼기·낭산에 위치한 제3산단까지 총 4개의 노선을 출·퇴근, 야간 포함 하루 총8회를 운행한다. 현재 하루 평균 출근 80~100명, 퇴근 60~70명, 야간 15~20명이 이용하고 있다.
통근버스 운행 사업은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에 부응하고, 산단 근로자의 교통비 절감 등 교통편의 증진으로 만족도가 높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월에 익산시가 실시한 14개기업 100여명의 이용자에 대한 기업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5%이상이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제도의 계속 유지를 희망했다.
이 같이 기업과 근로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익산시가 고용노동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당초 1년 단기사업으로 추진됐던 통근버스 운행사업이 추후 계속사업으로 연장추진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강태순 한류패션과장은 “사업의 효용성을 위해 기업 및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고용안정 및 경영활동 지원과 불편해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는 지난 2015년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국내복귀기업 등 40여개기업 1,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