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없이 맑은 어린이들의 작은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지난 20일, 익산 유치원·익산 어린이집(원장 심현무)이 어린이들의 마음이 가득 담긴 희망저금통을 동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은옥, 이기면)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금액은 어린이들이 본인들의 용돈을 조금씩 모아 마련된 212,230원과 익산 유치원과 익산 어린이집의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000원을 더해 총 312,230원이다. 성금과 함께 아이들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모금액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위해서 쓰일 예정이다.
익산 유치원·익산 어린이집 심현무 원장은 “심성이 착하고 어여쁜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내가 가진 것이 적더라도 이웃과 나누는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변 이웃을 살피는 마음을 갖도록 이러한 캠페인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한 우리 동네 희망저금통’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친구와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고 배려와 나눔 문화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15일(목)에 익산 유치원 80개, 익산 어린이집 70개 총 150개의 저금통을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