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 및 디자인관리 정책의 방향 설정을 위한 기본경관계획 재정비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가 9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관계획은 지역의 우수한 경관자원을 보전하고, 훼손된 경관을 관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경관을 개성 있게 창출하기 위한 정책방향과 기본구상 및 계획을 수립하고 그 실행방안 등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경관 의식조사 분석 결과와 경관구조, 중점경관관리구역의 재검토, 특정경관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등 경관과 공공디자인 정책을 위한 방향이 제시됐다.
김철모 부시장은 “경관과 공공디자인 정책이 도시이미지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번 용역에서 현실에 맞는 계획의 재정비 통해 시민에게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익산시의 도시브랜드 향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디자인관리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통해 경관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경관과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도시경관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주민공청회, 관계기관협의, 시 의회 의견청취 및 경관위원회를 거쳐 2018년 5월경 익산시 기본경관계획 재정비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