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성가족친화도시 발전 방안 모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9일 오후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익산시 여성단체, 여성가족친화서포터즈,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여성가족친화도시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여성가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산시키고 시민 공감대 조성, 의견수렴, 성평등 정책흐름과 여성가족친화도시 발전방안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제발표와 사례발표, 토론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미란 젠더&공동체 대표의 ‘여성가족친화도시와 정책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은 후, 패널들의 분야별․영역별 우수 사례발표와 여성가족친화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좌장인 임원정규 성 평등 활동가는 토론을 마무리 하면서 “여성만이 아닌 양성평등관점의 성 주류화를 통하여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모든 정책의 수준과 과정에 양성평등 관점이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면 더 큰 발전이 있으리라 본다”며 토론을 마무리 했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남성과 여성이 차별받지 않도록 정책 발전에 각계의 관심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제2의 도약을 알리는 포럼을 2회 개최해 여성․아동·노인 등이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과 시민과 함께 연계하는 사업발굴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고, 이번 포럼을 통해 양성평등과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발전방안 및 우수 사례를 통하여 여성가족친화도시 대한 다채로운 논의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