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후예로 불리는 대형 도마뱀들이 각종 화석과 살아있는 듯한 공룡 모형이 있는 익산시 보석박물관 화석전시관을 찾아온다.
익산시 보석박물관은 ‘공룡의 후예, 보석박물관을 점령하다’ 전시를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90일간 화석전시관 중앙로비에서 진행한다.
박물관은 가을을 맞아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석도시, 익산’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수학여행단 학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공룡과 매우 비슷하게 두발로 몸을 일으켜 세우는 1.2미터의 알거스 모니터와 애완용 도마뱀으로 지능이 매우 높고 온순한 성격의 사바나 모니터, 턱수염 도마뱀 등이 전시되며 한 달 간격으로 새로운 종류로 교체 전시된다.
관람객들의 호응이 큰 ‘파충류 친구들과 친해지기’ 교육프로그램은 한 달에 2회 가족 관람객들이 집중하는 주말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도마뱀의 종류와 먹이주기, 특징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화석전시관에 있는 공룡 모형의 생김새와 비교해보는 등 아이들과 파충류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교육프로그램 시간은 보석박물관 홈페이지(www.jewelmuseum.gr.kr)에 게시된다.
정헌율 시장은 “소풍과 수학여행으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학생들은 물론 지역 어린이들이 보석박물관과 화석전시관에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며 “대형 도마뱀을 직접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