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부정 부패 방지를 위한 익산시 민관 청렴 시민감사관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8일 홍보관에서 외부전문가와 시민단체, 시민으로 구성된 청렴 시민감사관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했다.

청렴 시민감사관 제도는 공무원의 부정·부패행위와 시민 생활현장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수집·해결해 민·관이 하나 되어 행정 신뢰를 도모하고 청렴도 제고를 위한 의견수렴·시책 도입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이다.

익산시 청렴 시민감사관은 원광보건대학교 의무행정과 교수 등 시민단체 및 일반시민 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1년이다. 도덕성, 청렴성이 높고 실질적인 부패요인 지적 및 발굴이 가능한 해당분야 전문가들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6년 익산시 청렴정책 주요성과와 올해 추진계획을 각각 보고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민감사관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시민감사관들에게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시책을 홍보하고, 공무원 부정부패 행위와 금품 또는 향응을 수수하는 행위, 시민들의 생활현장 문제점, 우수수범사례 등을 파악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승원 감사담당관은 “청렴 시민감사관제도 추진은 행정 투명성과 절차의 공정성 등을 높여 청렴문화 확산을 추구하는 익산시의 청렴정책의 연속선상에 있다”며 “시민감사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러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높은 청렴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