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 뇌 주간, 세상을 바꿀 뇌과학’ 프로그램이 지난 18일 원광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원광대 뇌과학연구소(소장 이서울 교수)와 입학관리처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20개 고교에서 총 679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세계 뇌 주간’ 프로그램은 1996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현재 60여 개 국가에서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우리나라 행사는 익산과 서울을 비롯해 전국 15곳에서 개최됐다.
원광대 행사에서는 ‘뇌과학 연구와 청소년의 미래’를 대주제로 ▲뇌과학과 마음(원광대 한의과대학 김재효 교수), ▲눈으로 살펴보는 뇌(원광대 의과대학 최유임 교수), ▲뇌를 건강하게(원광대 의과대학 이학승 교수), ▲뇌 연구자로 살아가기(원광대 의과대학 양미영 교수), ▲뇌과학 연구와 직업(원광대 의과대학 이서울 교수) 등 주제 발표와 함께 학생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원광대 뇌과학연구소장 이서울 교수는 “최근 기초 및 융합과학의 핵심 주제로 뇌과학이 부상하고 있다”며, “뇌에 대한 상식과 뇌과학에 대한 최근 동향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뇌과학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학생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제발표에 앞서 원광대 입학관리처장 이문영 교수의 환영사와 2018학년도 전형안내를 비롯해 원광대를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이문영 처장은 “원광대는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뇌주간과 같은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해 학생들이 꿈을 찾는 고교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