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 상임위원회가 16일 제273회 임시회 중 일제히 현장의정을 펼쳤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중소기업은행, △영등동 주차타워, △전북과학교육원, △통합주차관제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소관 부서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사업 현황과 주요 내용, 추진 필요성 및 향후 계획 등에 보고 받고 질의응답을 진행한 후 현장을 세밀하게 살펴봤다.
이종현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임시회에서 다뤄질 안건 심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안건을 면밀하고 객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을 위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기획행정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재현)는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생활자원회수센터,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시설운영을 점검하고자 현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각 시설별로 관계자로부터 시설 운영상황을 보고받은 후 시설을 둘러보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는 시민들에게 재활용품 처리방법을 적극 홍보하여 재활용 선별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새일센터에서는 경력단절여성들을 적극 발굴하여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을 그리고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재현 보건복지위원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신속한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보건복지위원회가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소길영)는 국립 익산 치유의숲 및 진입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먼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치유의숲 진입로 공사 현장을 찾아 익산시 산림과와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로부터 진입로 공사 추진 및 토지매입 현황, 치유의숲 연계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치유센터를 방문해 치유정원과 경관 폭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운영계획과 치유체험 프로그램 구성을 살폈다.
소길영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진입로 공사가 완료되면 국립 익산 치유의숲이 우리 시민분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유익한 공간이자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정식 개장 이후에도 안전관리와 서비스 운영, 진입로 및 배수로 정비 등 사후관리 또한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 익산 치유의숲은 지난해 6월 준공 이후 진입로 미확보로 개장이 미뤄져 왔으며, 올해 5월부터 착공된 약 1.5km 구간의 진입로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면서 11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