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농산물 전자상거래 농업인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를 해 농업인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농업인교육관 정보화실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교육을 기초, 기본, 심화 3개 반 48명에게 60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소통하고 서로 상생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질 좋은 익산시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공급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에서 생산한 양질의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려는 농업인들이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홍보를 할 수 있어 농가 소득향상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기초반은 전자상거래를 처음으로 접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및 SNS 기초, 컴퓨터 활용 전자상거래 기초와 홍보마케팅 기법을 교육했다. 기본·심화반은 블로그 제작과 마케팅 교육을 통해 좀 더 실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과 운영, 스토어 팜 이용 쇼핑몰 제작 등을 함께 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줬다.
사과 생산 농가인 김완식(낭산면)씨는 “공판장 가격이 낮아 직거래의 필요성을 절감해 활로를 모색하던 중 이번 교육을 수강하게 되었다. 현재 사과재배면적 3ha에서 30톤 정도 생산되어 80%이상 통신판매에 의존하고 있으며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화(삼기면)씨는 “제가 운영하는 농산물 가공업은 오픈매장이 없어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상품을 홍보해야 했다”며 “전자상거래 교육수강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얻게 되었고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신성룡 농촌지원과장은 “최근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 유통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소비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 전자상거래 교육으로 향후 농가들의 농산물 판매와 유통경로를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