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새마을회자율방역단 100여명과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16일 오전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서동축제에 대비한 민·관 합동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동양하루살이가 다량 출몰함에 따라 서동공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오는 27일부터 개최되는 서동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소독을 추진했다.
새마을회자율방역단과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방역소독에 앞서 서동공원과 금마일원에서 환경정비를 했다. 이후 방역차량 두 대와 장비를 이용해 풀숲과 금마저수지, 서동공원 인근 둘레길에서 성충 제거를 위한 연막소독과 친환경방역소독인 연무소독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쾌적한 축제장을 만들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 방역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원봉사자와 함께 안전한 방제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홍찬 새마을회장은 “감염병 발생 취약지를 선정해 매월 1회 이상 방역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5월부터 10월까지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 위생환경정비와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새마을회자율방역단을 비롯해 민·관 합동 방역을 통해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