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0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식명칭을 ‘희망동행(希望洞幸)’으로 선정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4년 4월 구성되어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읍면동 단위에서 조직·운영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조직이다.

시는 지난 2월 지역의 나눔공동체를 실현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이미지를 나타내는 통합명칭을 공모하여 시, 읍면동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우편, 팩스, 방문 등 오프라인을 통해 40여건을 접수했다.

시민 제안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공식명칭으로 선정된 희망동행은 “지역의 어려운 일을 함께 나누며 희망을 주고 더불어 행복하자”는 의미로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관심을 통해 사람과 마을이 변화하는 행복한 동행을 꿈꾼다.

현재 29개 읍면동에는 307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활동 중에 있으며 각 지역별로 지역 주민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민관협력 특성화사업을 1개 이상 발굴하여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기부 및 후원활동을 통해 지원하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용신 복지청소년과장은 “희망동행이라는 따뜻한 이름만큼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행복창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초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역량강화 교육과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