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가 사랑의 밥차를 이끌고 17일 익산문화원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익산문화사랑봉사단(단장 황기철)의 안내를 받으며 삼삼오오 자리를 잡은 200여명의 어르신들은 국산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와 봄내음 가득한 봄나물로 든든하게 식사를 마쳤다.
자원봉사자 10여명은 200인분을 준비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월1회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식사준비와 배식, 식사 뒤 설거지까지 척척 해내며 이웃들에게 따듯한 정을 나누고 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다음 달 봉사일정을 물으며 “다 같이 모여 먹는 따뜻한 밥 한 끼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운영비를 제공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2013년부터 익산시 곳곳을 달리며 밥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로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월 3회 정기운영 이외에도 각종 지역행사나 소외계층에게 한식, 국수, 자장면, 비빔밥, 갈비탕, 육개장 등을 만들어 무료로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