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난타’ 공연에 타지역 관람객들이 몰려와 눈길을 끌었다.
17년 동안 전 세계를 돌며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난타’ 공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총4회 열렸다.
난타 공연이 익산예술의전당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논산, 남원, 정읍 등 인근 지역 초·중학교와 장애인단체 등 단체관람객 500명 이상은 관광버스를 타고 공연을 관람했다. 인산인해를 이룬 익산예술의 전당은 마치 유명 관광지를 보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들게 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익산에는 1천석 이상의 대공연장이 없어 대형 공연을 전주, 군산 등 인근 지역으로 공연을 관람하러 다녔으나, 익산예술의전당이 건립되면서 타 지역 주민들까지 익산예술의전당을 찾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익산예술의전당은 개관 이후 우수 작품의 관람 기회가 적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수 공연 유치와 공연 홍보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