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해외 의료진의 선진 의료 기술 연수지로 각광 받고 있다.

15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중국 간슈주 병원 의사 샤오리딩(Shao Li Ding. 34. 여)씨가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지난 19일까지 5주간의 임상 연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샤오리딩씨의 이번 연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산업진흥원) 해외환자유치사업팀에서 진행하는 2015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 되었다.

산업진흥원은 한국 의료 수준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하여 추후 해외환자 유치 활로를 목적으로 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의료 한류 실현과 해외환자유치에 열정을 쏟아 온 원광대학교병원이 2015년 제1차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연수 사업에 동참하면서 진행 되었다.

중국 간슈주 병원(Gansu provincial hospital)에 근무 중인 샤오리딩씨는 지난 5주간 원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중추신경계 및 말초신경의 가역적 마비(마취. Ansthesia)에 관한 전문적인 임상 연수를 받았다.

원광대병원 국제진료지원센터 관계자는 “본원은 해외 의료진들의 연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과 몽골에는 원광대병원 연수 동문회도 결성 될 만큼 해외 의사 연수에 열정을 다 해 왔는데, 이는 향후 해외 의료기관과의 관계 기반 구축을 통한 환자 유치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