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신체장애인연합회 익산시지부가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관련 단체 및 장애인 시설 이용자 등 7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익산시립풍물단이 식전공연을 펼치며 행사의 흥을 돋우고 장애인인권선언문 낭독과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익산시장상 등 표창이 수여된다.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실버합창단의 축하공연, 하모니카 연주를 비롯한 조통달 명창의 설장구, 신민요, 국악가요 등 공연이 펼쳐진다.

전북신체장애인연합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9시 10분에 출발해 동산동 주공아파트를 경유하는 코스와 ▴모현동 휴먼시아 4차 앞에서 9시에 출발하여 부송동 주공1차 아파트를 경유하는 코스 등 2개 코스를 경유하는 버스를 운영한다. 행사 종료 후에도 버스를 운행해 장애인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전북신체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란 슬로건처럼 장애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장애인 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