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 제17대 김병옥 조합장(56세)이 3일 공식 취임했다.

김 조합장은 이날 오전10시 익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라북도 심보균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박경철 익산시장, 전라북도 이원택 비서실장, 농협 임원, 대의원, 영농회장 등 1,000명의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익산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조합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진정으로 하나 되는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과 상시 좌담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통해 ‘조합원이 운영하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용사업 성장의 한계점을 대비하여 경제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익산농협이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농협으로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을 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병옥 당선자는 익산시의원과 익산시의회 의장, 제 9대 전라북도의회 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