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온라인 모임인 ‘덴트포토’가 신체적 장애로 잇솔질이 어려운 장애학생들에게 구강위생용품과 구강보건교육 책자를 전달해 화제다.

덴트포토는 지난 16일 특수학교 전북혜화학교 전교생이 일년 간 사용할 수 있는 구강위생용품 181세트와 도서 ‘치아맨 구강건강’ 50권을 지원했다.

덴트포토와 전북혜화학교의 인연은 2012년에 익산시보건소를 통해 구강위생용품과 교육자료를 전달하면서 매년 지속되고 있다.

구강위생용품 세트에는 칫솔5개, 혀 클리너, 모래시계, 휴대용 케이스, 칫솔질 수첩이 들어 있으며 칫솔에 각각 이름을 인쇄해 개인별로 제공했다.

구강보건교육 책자인 ‘치아맨 구강건강’은 충치와 잇몸병에 대한 내용을 그림과 함께 담았다. 각 교실에 비치해 구강보건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익산시보건소 구강관리 담당자는 전달된 용품과 도서를 이용해 주1회 구강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학생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기 보건소장은 “구강건강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물품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덴트포트는 치과의사 회원이 주축이 되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이다. ㈜악어미디어에서 운영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11개 치과대학에 2007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코이카, 선재마을 의료회 등 해외 의료 활동에도 후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