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폭염이 기다리고 있는 요즘 가장 생각나는 건 바로 물놀이다. 익산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곳곳에 있다. 수영을 잘하는 어른은 물론 물에 들어가기 겁내하는 어린 아이들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을 소개한다.

＃공짜라 좋은 배산휴먼공원 발물놀이터

배산택지개발지구 근린공원 내 조성된 어린이 발물놀이터는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름에만 발물놀이터로 변신하는 이곳은 조합놀이대인 미끄럼틀이 있는 200㎡의 작은 규모의 놀이시설이다. 4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이 섰을 때 무릎 정도 닿는 수심으로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찰방거리며 놀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일 1회 청소와 수돗물 교환으로 수질관리까지 꼼꼼히 하고 있다. (문의 익산시도시공원과 859-5465)

＃농촌체험도 하고 수영도 즐기고~ 익산성당포구마을

금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농촌 마을인 익산성당포구마을이 지난 23일 수영장을 개장했다.

금강체험관에 자리 잡은 수영장은 1인 6,000원이고 숙박을 하는 경우 1인 3,000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미끄럼틀과 널찍한 수영장을 갖춘 이곳은 온 가족의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더욱이 금강체험관 내에는 바비큐장과 몽골텐트, 평상 등이 자리 잡고 있어 편하게 먹고 즐기며 휴식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농촌체험마을인 이곳에서는 숙박과 함께 자전거 타기, 국궁체험, 옥수수 따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문의전화 : 063)862-3918

, 성당포구 마을 홈페이지 : http://sungdang.go2vil.org)

성당포구 수영장

＃ 유아풀 인기만점, 익산문화체육센터 수영장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에 위치한 익산문화체육센터 수장은 개관한지 얼마 안됐지만 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곳이다. 특히 이곳의 유아풀은 수심이 0.5m로 낮아 부모와 유아의 만족도가 높다. 또 어린이 수강생들을 위해 성인 레인 한 곳 바닥을 돋아 수심 0.8m로 조절해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문의 익산문화체육센터 838-9100)

＃ 익산 도심 대표 수영장 국민생활관수영장

국민생활관수영장은 1,478㎡ 규모로 수심 1.5m, 성인풀 7레인과 0.8m깊이의 유아 및 연습풀을 갖춘 도심 대표 수영장으로 여름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만6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나 유아 한명당 동성 보호자 한명이 동반입장 가능하며, 만 8세이상부터 개별입장할 수 있다(문의 국민생활관 859-4621)

＃ 농촌지역 아이들의 즐거운 휴양지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농촌지역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보탬을 주고 있는 함열올림픽스포츠 센터는 방학 중 갈 곳이 마땅치 않은 농촌 지역 아이들에게 최고의 휴양지다.

이곳은 1,219㎡ 규모로 성인풀은 깊이 1.2~1.4m 길이 25미터의 8레인, 0.6~0.7m 어린이풀을 갖춰 익산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문의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859-4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