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0호선 부안-태인 1,2공구 건설사업이 마무리돼 19.44km 전 구간이 최근 완전 개통됐다. 사진은 최근 마무리된 정읍시 신태인읍 연정리 부안-태인 2공구 구간의 모습.
국도 30호선 부안-태인 구간을 잇는 ‘부안-태인(1․2공구) 도로건설공사’가 착공 12년 만에 마무리됐다.
1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에 따르면 국도 30호선 부안군 동진면 내기리~정읍시 태인면 태창리에 이르는 19.44km구간(4차로)의 사업이 마무리돼 최근 전면 개통했다.
부안-태인 도로건설공사(1,2공구)는 지난 2002년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 1천848억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1공구 구간인 부안군 동진면 내기리 봉황교차로~정읍시 백산면 백산교차로 구간 6.94km는 지난해 10월 개통한바 있다.
부안-태인 1,2공구 완전 개통으로 호남고속도로 태인IC와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 구간이 직선으로 연결되면서 거리로는 2km(22km→19.44km), 통행시간으로는 10여분(20분→10분) 단축되어 전북 서부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호남고속도로 태인IC에서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새만금 방조제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지역민들의 교통 혼잡 불편도 해소돼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익산국토청 윤성배 도로시설국장은 “부안-태인 전체 구간 준공으로 전북 서부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지역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익산국토청은 앞으로도 전북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SOC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