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재난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익산시가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익산시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255곳에 대해 위험요인 사전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터미널, 도서관, 체육시설, 종교시설, 박물관, 병원 등을 대상으로 각종 사고 발생 시 대응 매뉴얼 수립 및 시설물 안전관리자 대응 요령 숙지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매뉴얼 구비, 이용 시민들의 대피 방안 및 직원 등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지난 14일에는 이종석 부시장이 특별 안전점검을 위한 현장행정에 나서 지적장애인 생활시설로 비상시 대피가 취약한 창혜원과 평소 많은 시민들이 찾는 CGV, 국민생활관을 찾아 시설물의 안전성과 안전시설 설치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시설별 이용객 대피유도 방법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이종석 부시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관계자부터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평소 자체점검 및 교육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며 “시에서는 앞으로 다중이용시설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펼쳐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