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론볼연맹(회장 박현묵)과 대한장애인론볼연맹(회장 탁경률)이 주최․주관하는 제9최 익산시장배 전국론볼대회가 오는 27~28일까지 2일간 익산공설운동장 내 익산론볼 경기장에서 열린다.
론볼은 잔디에서 볼을 굴려가며 진행하는 경기로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으면서도 두뇌로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스포츠다. 장애인, 여성, 노약자 등을 포함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장애인선수와 가족 등 16개 팀 250여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체급 및 남녀 구분 없이 통합해 단식과 복식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또 각 부문별 1위에서 3위까지 상장과 상품권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론볼대회는 장애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족 건강도시 익산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공설운동장내 론볼 경기장은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이 수시로 방문해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