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대대적인 시민의식 선진화운동에 돌입했다.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로 선정된 시는 4년 남짓 남은 기간동안 전국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체육 인프라 구축 등 전반적인 사항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기초질서 확립․친절 실천․나눔과 배려를 모토로 하는 시민의식 선진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10일 오후 익산시 새마을회관에서는 시민의식 선진화운동을 추진해 나갈 민간 추진협의체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동의장협의회, 안보단체협의회, 자원봉사센터, 익산시체육회 등 11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이날 시민운동에 대한 제반사항을 논의했다.
민간 추진협의체는 시민사회단체, 각종 직능단체, 종교단체 등 자율적 참여로 구성된다. 앞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시민이 주체가 되는 생활속의 역동적인 범시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시민운동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하여 명칭과 실천과제 등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다.
박윤선 행정지원과장은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체육시설 개보수나 도로망 정비 같은 기본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성숙한 시민의식이 중요하다. 시민의식 선진화운동을 전개해 익산의 품격과 시민의식을 향상시켜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