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 원광문화센터 6층 선실에서는 일반 시민들과 교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추는 심정지의 발생은 예측이 어렵고 발생한 후 4~5분이 경과하면, 뇌가 비가역적 손상을 받기 때문에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여야 심정지가 발생한 사람이 정상 상태로 소생할 수 있다.
예측되지 않은 심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갑자기 발생하므로 자신의 주위에서 심정지 응급환자가 발생 즉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거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우는 것이 이날 교육의 목적이었다.
응급의학과 황용 교수를 비롯하여 4명의 강사들은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기도폐쇄 등을 교육생 개개인이 직접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하였고 술기 평가를 통과하여 합격 한 교육생들에게는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인증한 이수증을 수여 하였다.
이날 교육을 총괄한 응급의학과 황용 교수는 “심정지 응급환자는 발견자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이 2~3배가 향상 된다”며 “심정지 환자에게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최상의 응급 처치는 발견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인 만큼 어느 누구 가릴 것 없이 심폐소생술이나 제세동기 사용법을 정확히 배워 숙지하고 있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의미 깊은 교육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