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교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인도주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원광대병원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많은 직원들은 지난 25일 병원 주차장에서 진행된 적십자사 헌혈 버스에 올라 팔을 걷었다.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에 따른 채혈 금지 지역 확대, 약물복용 제한 등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는 등 혈액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원광대병원 교직원들의 이 같은 헌혈 활동은 동절기 혈액 확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정은택 병원장은 “헌혈은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인간의 숭고한 사랑의 나눔 정신이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헌혈 운동이 펼쳐져 수혈을 못해 소중한 생명이 안타까운 일을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헌혈자 조건은 16세 이상 55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으로 남자는 50kg 여자는 45kg 이상이고, 혈액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감염 질환이 없고, 심장병, 고혈압, 당뇨, 경련, 알콜 중독, 마약중독, 혈액 관련 질환자가 아니어야 한다. 또한, 외과수술 분만 후 수혈 받은 후 6개월, 전혈 헌혈 후 2개월, 성분헌혈 후 3일이 경과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