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과 농촌 발전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익산농업인대학이 2014년도 신입생 8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올해 익산농업인대학은 교육요구도가 높은 친환경농업과 농업의 새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는 6차산업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친환경농업과정은 친환경토양관리, 작물생육 및 병해충진단관리, 현장견학, 6차산업은 로컬푸드, 창업, 경영,유통, 마케팅, 현장견학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대학에는 총 144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80명이 선발됐다. 특히 신설된 ‘6차산업’ 과정은 2:1의 경쟁률을 보여줬다. 이는 농업인의 관심이 생산중심에서 가공, 유통 및 서비스로의 이동을 의미하고 있어 농업경영의 흐름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밝혔다.
또 올해 농업인대학생 중 여성 합격생은 41%로 작년에 비해 4%가량 높아져 여성농업인들의 참여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이 끝나면 내달 4일 입학식을 갖고, 11일 친환경농업 과정을 시작으로 11월 까지 100시간 이상의 수업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한편 농업인 리더 양성의 요람인 익산농업인대학은 지난 6년동안 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