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 내분비대사내과에서 진행하는 당뇨병 교실이 환자 및 보호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우리나라 전체 성인의 10%인 약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만성질환인 당뇨병에 대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환자 스스로 적극적인 자기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당뇨병 교실을 마련하였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제1형과 2형으로 구분되는데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특징이며, 고혈당으로 인한 여러 증상 및 징후와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며 특히 합병증 동반이 위험한 질병이다.
2014년 1월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열리는 당뇨병 교실에서는 이대호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당뇨병 전문간호사, 임상영양사가 매월 교대로 당뇨병의 포괄적 관리, 약물요법, 식사요법, 운동 요법 뿐만 아니라 합병증의 예방과 관리, 기타 동반질환관리, 저혈당 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당뇨 환자의 자가 관리 능력을 키워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 한다.
내분비대사내과 이대호 교수는 “어떤 질병이든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지만 특히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힘든 만성 질환이므로 예방, 치료, 합병증 관리, 식이 요법등 환자 개개인의 질환 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당뇨병 환자 및, 보호자, 시민들을 위하여 이번에 개설 된 교실에서 길잡이 역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당뇨병에 대한 관심 사항이나 당뇨병 교실에 관한 궁금 사항은 원광대학교 내분비대사내과 외래 (063-859-2591)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