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악취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악취사랑방’을 개소했다.
18일 오후 부송동 동아2차 아파트에서는 이한수 시장과 악취해결시민 대책위원회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사랑방 개소식이 열렸다.
악취사랑방이 위치한 동아2차아파트는 제2산업단지와 맞닿아 있는 곳으로 산업단지 내 악취발생시 가장 먼저 악취가 체감되어 민원이 끊이지 않은 지역이다.
악취사랑방은 연간 운영되며 취약시간․ 야간시간대에 발생하는 악취를 집중적으로 추적 조사한다.
악취 중점관리 사업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민원사항이나 악취배출 의심 사업장에 대해 현장 점검을 통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또 악취 시료를 포집해 측정 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악취저감을 위한 활동을 주민, 악취민원제기자 등과 함께 한다.
한편 시는 악취저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노력을 하고 있다. 익산시 1․2산업단지는 지난달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되었으며 악취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됐다.
가축분뇨 악취의 경우 왕궁정착농원의 축사매입, 오산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 기타 도심인근 축사 축사현대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산동 환경기초시설의 악취저감을 위해 하수종말처리장 하수슬러지 소각처리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한수 시장은 “내년까지 악취민원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목표를 정하고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악취사랑방을 악취에 대해 시민들과 대화하고 고민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