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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새내기 공무원, 부모님 앞에서 공직 첫발

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신규공무원 35명 임용식 마련

등록일 2014년02월16일 15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4일 익산시립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신규공무원 임용식에는 긴장된 표정의 새내기 공무원 35명과 흐뭇한 미소를 띠고 있는 그들의 부모들이 함께 자리했다.

신규공무원들의 이름이 호명되고 임용장을 받을 때마다 부모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힘찬 박수로 그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익산시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첫 출발에 앞서 그간 뒷바라지에 애쓴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고 가족과 같은 따뜻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은 2013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합격한 우수 인재들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 2명이 포함되어 주목을 끌었다.

이날 사회복지직 신규공무원 소 라(24)씨는 부모님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고 또 특성화고 출신 합격자인 양승규(19)씨의 아버지 양인환씨는 자녀에게 남기는 격려 편지로 그동안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확인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공무원증을 걸어주고 자녀는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소속 부서장들은 신규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환영했다.

이한수 시장은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은 신규공무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 자리는 자녀들을 뒷바라지 하느라 노고를 아끼지 않은 부모님을 위한 축제의 자리다. 앞으로 신규공무원들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공직생활을 성실하게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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