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바람이 불고 있다.
익산시 인화동에 위치한 바른솔 종합법률사무소(변호사 이희성)가 새 출발을 하며 의미 있는 나눔을 가져 지역을 훈훈하게 했다.
이 법률사무소은 지난달 개업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20kg 142포 중 92포를 12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기탁했다. 기부된 쌀은 기초수급탈락가구, 차상위 장애인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나머지 50포는 법률사무소가 자체적으로 경로당 등 지역 이용시설에 지원했다.
이희성 변호사는 “지역의 어려운 분들과 마음을 나누며 출발을 하고 싶었다. 저소득 어르신들이 따뜻한 새봄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현동발전회(회장 안병진)는 늦겨울 추위와 싸우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난방유 등을 지원했다.
모현동발전회는 30여명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 11가구에게 5만원 상당 기름과 6가구에 연탄 100장씩을 각각 전달했다.
안병진 회장은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기름값을 아끼려고 전기장판만 의존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그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