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로 선정된 익산시가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벌써부터 준비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0일 오후4시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민의식 선진화운동 준비 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재)한국선진화포럼 박연수 이사는 2002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이끈 대표적인 사례인 ‘아름다운 화장실 운동’을 소개하며 국민이 주체가 되면 대회는 물론 대한민국이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윤선 행정지원과장은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질서․친절․배려 등 선진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 시민과 공무원의 성숙된 시민의식 선진화에 앞장 서 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달 28일 제99회 전국체전 주개최지로 선정됐다. 개·폐회식과 팔봉동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지에서 12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기존에 구축된 체육시설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경제적이고 알뜰한 행사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