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이 지난 25일~26일까지 이틀 동안 일본 도쿄국제보석박람회와 야마나시현 고후시 주얼리단지를 방문해 올해 첫 U턴기업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2014 도쿄 국제보석박람회는 일본 최대 규모의 주얼리 행사다. 이 시장은 고품질 보석 및 액세서리 생산과 판매 관련 세계적인 업체들 중 일본업체 10개사 대표를 만나 익산시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U턴기업 착공 홍보 등 집중적인 해외 기업설명활동(IR)을 펼쳤다.
일본 주얼리기업들은 익산 주얼리공단에 건립 중인 패션주얼리 공동R&D센터의 도금시설 및 규모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U턴기업들의 집단유치와 연계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요청했다.
이어서 이 시장은 익산 출신 주얼리업체가 밀집한 야마나시현 고후시의 주얼리단지를 방문하여 국내복귀 가능성을 타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 자리에서 익산 출신 사업주들은 여건이 맞는다면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에 따라 주얼리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향후 면밀한 검토를 통하여 익산 투자를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고후시에 있는 최대 주얼리 유통 전문회사인 에이가도(英雅堂)는 익산주얼리기업과 생산, 유통,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빠른 시일 내 업체대표가 익산시를 방문하여 포괄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한류패션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중국, 동남아는 물론 일본기업 등 다변화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