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가 설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위로 격려했다.
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에서는 27일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찾아 사랑나눔 위문품 전달했다.
이 날 행사는 고향을 떠나온 북한이탈주민의 애환을 위로하고자 익산경찰서에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신규병)의 협조(라면 100상자 300만원 상당 기증)를 받아 각 세대를 순회 방문하며 위문․전달했다.
이날 위문품을 전달받은 북한이탈주민 김모씨(여, 42세)는 “낯선 대한민국에 홀로와 고향생각으로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위로와 선물까지 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힘이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나유인 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같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그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며 보안협력위원회의 정성어린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협력치안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