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맞아 호남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교통 대책이 마련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명수)은 15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닷새 동안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갈 수 있도록 특별 교통소통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익산국토청이 마련한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은 기존도로 및 공사구간 사전 일제점검 및 정비, 상습 교통정체 예상구간 우회도로 지정․관리, 신규 개통구간 홍보, 폭설 대비 제설대책 수립․운영, 도로교통정보센터 운영 강화 등이다.
우선 호남지역 국도 전 구간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포트홀 등을 정비하고,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공사구간도 모두 정리할 계획이다.
또, 낙석 및 재해위험지구의 위험요소도 사전에 제거한다.
상습정체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지정과 최근 개통 도로 안내를 통한 차량 분산 유도에도 나선다.
명절 연휴때면 상습적으로 교통 정체가 나타나고 있는 국도 22호선 화순-광주 구간에 대해서는 광주대-앵남 방면으로 우회를 유도해 교통 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압해-운남 등 전남권 5개소와 삼산-금붕 등 전북권 4개소 등 최근 준공한 도로에 대한 안내를 통해 귀성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설연휴 기간 동안 폭설에 대비해 고갯길 등 교통취약구간 30개소에 모래주머니와 염화칼슘 등을 준비하는 한편 폭설시 긴급 출동 시스템도 구축했다.
익산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http://icmoits.mltm.go.kr, ☎063-837-1184)를 통한 실시간 국도 정보도 운전자들에게 제공한다.
손명수 익산국토청장은 “호남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더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가실 수 있도록 도로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우회도로 등 익산국토청에서 제공하는 정보만 잘 활용해도 훨씬 더 편안한 귀성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남지역 국도를 이용하다 불편이 있을 경우엔 도로불편이용신고전화(☎080-0482-000)로 연락하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