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의 ‘찾아가는 실버건강교실, 행복마을 가꾸기 건강프로그램’이 농촌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작년 농촌지역 8개 지역에서 프로그램에 침여한 이용자 18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운영결과를 조사했다.
노인 147명은 서비스와 전문성, 편의성 등에서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생활행태와 건강상태가 전체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180mg/dl 이상, 총콜레스테롤 250mg/dl 이상인 이들은 프로그램 운영 전 25명(13,7%)에서 10명(5.5%)로 각각 감소했다.
걷기 실천율은 프로그램 참여 전 70명(38.3%)에서 120명(65.6%)로 증가, 심폐지구력(2분걷기 보통 92걸음 기준)은 44명(24%)에서 123명(67.2%)으로 증가했다. 근력평균은 12명(6.6%)에서 52명(28.4%)로 증가했다.
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건강검진, 치매선별검사(MMSE-DS), 한의약 가정방문 순회 진료 및 체질별 건강관리법 지도, 나트륨 적게 먹기 식이지도, 구강검진을 제공하며 노인들의 혈액순환 개선은 물론 심폐지구력과 근력 향상, 요통, 낙상 등 노인들의 취약한 질병과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줬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올해도 원활히 운영해 농촌지역 노인건강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