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달아기)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나누리’가 올해 첫 활동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신용동 노인요양시설 원광상록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중국 결혼이주여성 10여명은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와 손 마사지를 하며 이웃사랑을 나눴다.
봉사단원들은 자원봉사자교육으로 기본소양교육과 네일아트 및 손 마사지 전문가과정을 이수했다. 보다 적극적인 재능기부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이번 봉사를 기획하게 됐다.
‘나누리’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 속에서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조성됐다.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물론 다문화가족인식개선에 보탬을 줄 계획이다.
익산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봉사를 희망하는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며 매월 1회 이상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봉사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850-6046)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홍달아기(원광대학교 교수)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