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정희 의원(익산을)이 26일 당내 2013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최근 전국 27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으로부터 우수의원에 선정된 전 의원은 이로써 2관왕의 영광을 안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성실한 준비로 창의적인 대안 제시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당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수상 배경을 밝혔다.
전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는 전력난의 원인으로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을 지목, 부실 운영과 관련 비리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또한 ‘원전안전’과 ‘동반성장’, 해외자원개발‘ 분야에서는 MB정부와 현 정부의 실정을 국민의 시각에서 철저히 검증했다.
이밖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롯데마트 등 유통대기업으로부터 공정거래 협약을 이끌어내며,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여성가족위원회에서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성매매 전문변호사와 존스쿨 제도가 청소년 성매매 사범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는 실상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밖에 여성가족부가 여성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시간제 일자리로 내몰고 있는 실상을 고발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문했다.
전정희 의원은 “언제나 따듯한 격려와 소중한 채찍질을 해주시는 익산시민들께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국민의 편에서 민생과 안전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