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보내는 이들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국제로타리3670지구 금마로타리클럽(회장 문상철)에서는 26일 금마면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정 16세대를 찾아 사랑의 연탄 3,600장(시가 18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문상철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는데 앞장 서 겠다”고 말했다.
금마로타리 클럽은 해마다 저소득가정 연탄전달은 물론 소년소녀가장 생필품 지원, 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남중동발전위원회(위원장 김태정)는 십시일반 모은 회비 100만원으로 쌀을 마련해 남중동 경로당 14개소에 전달했다. 또 남중동주민센터 사랑나눔 연탄은행에 후원금 30여만원을 기탁했다.
김태정 위원장은 “지역의 사랑방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 더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작은 정성이라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왕궁농공단지에서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대유에이텍(대표 정진모)은 왕궁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20kg) 10포대와 라면 10박스,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정 대표는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쌀과 라면을 준비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등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부녀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을 잇달아 보냈다.
26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채)는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50만원을 기탁했다. 또 오경민 주민자치부위원장은 백미10kg 20포대,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떡국 떡을 지원했다.
통장협의회(회장 정인영)는 100만원, 부녀연합회(회장 박부례)는 50만원의 성금과 경로당에 백미 60kg을 기탁했다. 백미와 떡국떡은 경로당과 한부모 가정 등에 직접 배부하고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