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생명자원과학대학 김옥진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임명하는 산업 바이오 분야 ‘기술 코디네이터’로 위촉됐다.
‘기술 코디네이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전문가로서 분야별 전문가 1인을 선발해 중소기업에서 신청한 기술 애로에 대한 컨설팅 및 R&D 과제 발굴을 담당한다.
‘산업 바이오’ 분야 전문 기술 코디네이터로 위촉된 김옥진 교수는 식품산업 및 제약과 바이오 관련 중소기업들의 기술 컨설팅과 과제 발굴에 노력할 예정이다.
김옥진 교수는 서울대 대학원 수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농무부 동물질병연구소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지난 2005년부터 원광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보건복지부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혁신 평가위원, 농림축산식품부 기술가치평가 자문위원, 환경부 환경기술위원 등 정부기관 자문위원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연구사업 및 인력 양성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일본학술진흥회 JSPS Fellowship Award, 한국실험동물학회 실험동물과학상 및 우수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김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소재의 효능 평가 연구로 다수의 특허를 획득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연구결과들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과 더불어 지역 산업체들과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주)휴벳과 (유)해원과 같은 벤처기업이 세계 최고, 최다의 해삼 관련 제품 및 기술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10년간 470만 불의 해외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식품 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김옥진 교수는 “원광대 가족회사로 참여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체들과의 공동연구 인프라 구축 덕분에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기술 코디네이터로서 산업 바이오 분야 중소기업들의 애로 기술 해소와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