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신순철)이 19일 익산시정신보건센터 위탁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학교법인 원광학원은 내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익산시정신보건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익산시와 원광학원은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서 익산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상호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원광학원은 향후 센터 운영에 관한 협약조건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원광학원은 앞으로 정신보건센터 운영을 통해 자살예방 응급출동 및 위기 개입,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정신건강 증진사업,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해소와 홍보 사업 등을 중점 추친하게 된다.
익산시보건소 박동기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의 전문성과 경영마인드를 접목해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가 기대된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익산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익산시정신보건센터는 지난 2000년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정신질환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신질환의 예방, 조기발견, 상담 등 정신보건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