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남중동 익산시청 부근에서 19일 11시 5분경 4.5톤 화물차가 한전 전선을 건드려 전봇대 2개와 차량 2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인근 수천 가구의 전기와 전화, 인터넷이 불통되고, 주민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는 11시 5분경 익산 시청 청주숯불갈비 인근에서 대형크레인이 장착된 4.5톤 고물 운반 차량 운전자 정모씨(28세)가 운행 중 낮게 설치된 전선을 발견하지 못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추운날씨에 남중동 일대 수천가구가 정전되고 전화와 인터넷이 불통되어 상가와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또한 이곳을 지나던 60대 남성 주민 한명에게도 파편이 튀어 병원에 긴급 호송되는 일까지 벌어졌으며, 갑작스런 정전으로 익산시의회 제173회 2차정례회 시정 질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복구시간은 3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한전 측은 내다보고 있다.